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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매일경제 "세계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개최"
2007-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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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 개최


'올해의 여성운동상'에 KTX 지부

올해로 99주년을 맞은 '세계여성의 날'(3월8일) 을 기념하는 제23회 한국여성대회가 4일 오후 서울 홍익대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연)이 주관하고 150개 여성시민단체로 구성된 '한국여 성대회 준비위원회' 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양극화 넘어, 대안 사회로'라는 슬로 건 아래 1천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석자들은 '빈곤의 여성화 해소', '평등ㆍ평화 문화의 확산', '풀뿌리 지역 공 동체 확산'을 위한 운동을 벌여나갈 것을 다짐했다.

남윤인순, 박영미, 정현백 여연 공동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여성들은 우리 사회 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사회 양극화의 가장 큰 피해자"라면서 여성의 잠재력과 생명력으로 사회 양극화를 넘어서자는 '여성 희망 쑥쑥! 캠페인'을 제안했다.

이들 공동대표는 "척박하고 오염된 환경에서도 강인한 생명력으로 주변을 푸르 게 뒤덮는 쑥처럼 삶을 피폐화시키는 신자유주의에 대항하고 희망을 만들어내자"면 서 "캠페인을 통해 빈곤 극복을 위한 각 지역 여성들의 요구를 모아 대선 시기에 공 약으로 요구하는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연 홍보대사인 배우 권해효와 전문사회자 최광기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 에서는 여성노동자에 대한 사회적인 차별과 비정규직화에 당당히 맞서 투쟁한 KTX 승무지부에 대한 '올해의 여성운동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어 비가 내리는 가운데 희망을 상징하는 무지개 색깔의 복장으로 홍익대 인근 지역에서 '여성희망 걷기'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여성운동의 '대모' 이이효재 여연 고문, 지은희 전 여성부 장관, 이혜경 빈부격차차별시정위원장, 박영숙 한국여성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여성 계 인사들과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이은영, 이미경 등 국회의원, 강지원 변호사,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문국현 유한킴벌리 사장 등 각계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했 다.

한편 행사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여연 창립 20주년 기념식도 함께 열렸다.

여연 2대 회장을 지낸 이이효재 고문은 축사에서 "그동안 여연은 노동법과 가족 법상의 차별을 개혁하며 성폭력 방지와 공보육을 위한 정책 수립과 여성계의 숙원인 호주제 폐지에 앞장섰다"면서 "이제 성년이 된 여연은 인권과 자유, 평등이 일상에 서 구체화되도록 실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