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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제 19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 언론보도 모음자료
200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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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27)

‘올해의 여성운동상’ 받은 KTX열차 승무지부

성차별적 비정규직 거부 1년째 파업 중
인권위 시정명령 불구 철도공사 묵묵부답

‘여성권익 향상 위한 저항’ 공로 인정받아
“파업을 시작한지 28일로 만 365일이 되었습니다. 케이티엑스(KTX) 여승무원 문제는 여성 차별, 비정규직 고용, 하청노동자의 문제가 결합돼 있습니다. 잘못됐다는 것을 알리고 바로 잡게끔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27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환경재단 레이첼카슨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의 여성운동상’ 19번째 수상자로 철도노조 케이티엑스 열차승무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상은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해온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여성운동계의 가장 큰 상 가운데 하나다. 여성운동상 심사위원회는 이들의 저항이 사회적 차별과 비정규직화에 맞서는 여성 노동의 상징이 되었다는 점에서 공로를 인정했다.

케이티엑스 승무지부는 철도공사의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1년째 파업을 해왔다. 현재 동참하는 사람들은 모두 78명이다. 지난해 5월 전원 해고된 뒤 100여명은 케이티엑스 관광레저에 재입사했고, 100여명은 현장을 떠난 상태다.

2004년 케이티엑스 개통과 함께 입사한 민세원(34) 철도노조 케이티엑스 열차승무지부장은 지난해 8개월간의 수배 기간 동안 삭발을 한 탓에 짧은 머리로 기자회견장에 나왔다. 그는 “각계에서 쏟아지는 성원과 격려가 큰 도움이 된다”며 “우리가 가장 바라는 건 제 자리에서 일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현실적으로 당장 철도 공사의 직접 고용과 정규직화가 어렵다면 정규직을 전제한 비정규직 고용도 받아들일 수 있으니 공사는 대화로 문제 풀기를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민 지부장은 대한항공 여승무원 출신으로 5년 동안 비행기를 탔다. 그는 “경험상 볼 때 항공기나 철도나 안전의 중요성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똑같다”며 “이미 여승무원이 있는 고속철도에서는 더욱이 승객의 안전에 힘을 보태야 한다”고 주장했다. 1000여명 승객의 안전담당 업무를 팀장 한명이 담당하는 게 무리라는 지적이다. 그는 “여승무원에게 안전 업무를 맡기는 게 당연하고 이전에는 우리도 그렇게 해왔지만 파업 이후 여승무원들에게 안전 업무는 맡기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동안 힘도 많이 얻었다.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는 케이티엑스 성차별 고용 사건에 대한 결정문에서 실질적 차별행위자로서 철도공사는 여승무원들에게 행한 차별을 시정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여성노동네트워크’라는 여성 모임에서 지난해 10월부터 금요촛불문화제도 매주 계속하고 있다. 지난 연말 사회 각계인사 2735인이 서울역 광장에서 선언문을 발표했고 ‘케이티엑스 안전을 걱정하는 시민의 모임’과 ‘케이티엑스 승무원 직접 고용을 촉구하는 교수 모임’도 발족했다. 홍보전을 할 때 시민들이 모금함에 넣어주는 ‘투쟁 기금’도 보탬이 된다.

민 지부장은 “다른 회사에 재입사하려 해도 ‘투쟁하는 여자’를 싫어해 이력서에 경력을 쓸 수도 없다”라며 “대학을 갓 졸업하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딘 20대 중반의 여성 노동자들이 겪은 충격과 좌절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잘못된 점을 수정하는 것이 국민 세금을 낭비하지 않는 일이고, 옳다고 생각한 일에 대한 진정성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www.ktxcrew.or.kr) 글·사진 이유진 기자 frog@hani.co.kr


조선일보 (2/28)

KTX에 열광하는 꼬마들 보면 회사로 돌아가고 싶다는 열망이 더욱 커져요. 종이 모양으로 기차를 만들어 나눠주면 개구쟁이 승객들이 좋아서 어쩔 줄 몰랐는데…. ‘젊은 애들이 시집이나 가지, 투쟁은 무슨’ 하면서 혀를 차는 분들도 계시지만, 그 또한 여성에 대한 편견이라고 생각해요. 꼭 결실을 맺으려고요. 저보다 더 힘든 부모님을 위해서라도요.”

364일간 한국철도공사의 여성 승무원 직접 고용을 요구해 온 KTX열차 승무지부장 민세원(34)씨 얼굴에 모처럼 웃음꽃이 피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이 선정한 ‘제19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로 KTX열차 승무지부가 27일 선정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9월 삭발한 머리카락도 5㎝나 자랐다. “아무것도 달라진 게 없는데 벌써 1년이 흘렀네요. 누가 뭐래도 승객의 안전을 위협하는 승무 업무의 외주화는 불법입니다. 열차를 사랑하시는 만큼 내부의 경영 문제나 노동 조건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해요.” 5년간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일하다 KTX로 옮긴 민씨는 “남성 열차 팀장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하는데도 여승무원은 음료나 따르고 미소 서비스나 하며 관광상품을 파는 판매영업사원처럼 취급받는 게 가장 속상하다”고 말했다.

“올해 생일은 길거리가 아닌 KTX열차에서 맞고 싶다”며 환하게 웃는 민씨는 “눈물이 툭툭 터질 만큼 힘들지만 우리의 투쟁을 지지해주는 500여 명의 교수님과 ‘뭘 해도 좋은데 아프지만 마라’고 격려하는 어머니를 생각하면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프레시안 (2/27)

'올해의 여성운동상'에 KTX열차승무지부
'여성운동 걸림돌'엔 최연희ㆍ박계동 의원

오는 3월이면 파업 1년을 맞는 KTX 여승무원들이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받는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이하 여연)은 27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과 비정규직화에 당당히 맞선 투쟁으로 우리 시대의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준 KTX 열차승무지부가 제19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여연이 매년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운동 발전에 공헌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상이다.

"사회적 차별에 맞선 우리시대 진정한 여성상 보여줬다"

▲ 오는 3월이면 파업 1년을 맞는 KTX 여승무원들이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가 됐다.ⓒ프레시안

여연은 KTX 열차승무지부가 수상자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1년 이상 지속되고 있는 KTX 여승무원 투쟁은 여성노동자에 대한 구조적인 차별과 공기업에서마저 무분별하게 자행되고 있는 비정규직화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 됐다"며 "온갖 편견과 회유,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차별과 부당함에 당당히 맞선 모습은 사회적 차별에 맞서 희망을 일구는 우리시대 진정한 여성상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여연은 또 승무원들의 파업에 대해 "당사자들이 직면한 문제에 머물지 않고 한국철도공사의 성차별적인 여성인력 정책에 대한 문제제기를 통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철도공사에 개선 권고를 하는 결정을 이끌어 냈다"며 "공공부문의 무분별한 외주화, 여성 노동자의 비정규직화 문제, 철도안전의 문제를 공론화했다"고 그 의의를 평가했다.

민세원 KTX열차승무지부 지부장은 <프레시안>과의 전화통화에서 "기륭전자를 비롯해 아직도 싸우고 있는 여성 노동자가 많은데 KTX열차승무지부를 선정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KTX 승무원 문제는 여성 노동자와 하청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를 다 포괄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민 지부장은 "수상을 계기로 철도공사의 태도가 크게 변할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지만 노동자를 파트너로 생각하고 함께 논의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찔한 소개팅'·최연희 의원·박계동 의원은 '성평등 걸림돌'

한편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로 △제주도지사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인 고정희 씨 △현대자동차에서 여성에 대한 승진 차별에 맞서 싸웠던 '현대차노조 판매본부 광주전남지부 여성분회' △미군기지 확장에 맞서 900여 일 동안 싸워 온 평택시 대추리와 도두리의 할머니들 △몸이 불편하다며 성관계를 거부한 여자친구에게 강제로 성관계를 한 남자친구와 관련된 사건에서 "사력을 다해 반항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강간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고 판결한 서울중앙지법 제26형사부 황현주 부장판사 △지난 2006년 한 해 동안 연속적인 특별기획물로 여성문제를 지속적이고 심층적으로 제기한 MBC <여성의 힘, 희망한국> 제작진을 선정했다.

반면 '성평등 걸림돌'로는 △노조 가입을 이유로 용역회사 교체를 통해 7명의 룸메이드를 해고한 롯데호텔 △선정적인 내용으로 인해 지난해 방송위원회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바 있는 m.net의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여 기자 성폭력으로 논란이 됐던 최연희 의원(무소속)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하는 동영상이 유포되면서 논란이 된 박계동 의원(한나라당)이 뽑혔다.

이번 제19회 여성운동상의 심사위원으로는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남윤인순 여성연합 상임대표, 이옥경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비롯해 11명의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4일 열리는 제23회 한국여성대회에서 이뤄질 계획이며, 상패와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오마이뉴스 (2/27)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성평등 걸림돌로 선정

한국여성연합은 27일 '올해의 여성운동상'으로 KTX 여승무원을 선정했다. 이 단체는 KTX 여승무원에 대해 "사회적 차별과 비정규직화에 당당히 맞선 투쟁으로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남윤인순·이하 여성연합)이 '올해의 여성운동상'을 비롯해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걸림돌' 수상자를 발표했다.

2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올해로 99주년을 맞는 ‘세계여성의 날’(3월 8일)을 기념하기에 앞서 연 기자회견 자리에서다.

여성연합은 19번째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로 전국철도노동조합 KTX 열차 승무지부(대표 민세원)를 선정했다. 이 단체는 "여성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인 차별과 비정규직화에 당당히 맞선 투쟁으로,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KTX 여승무원을 선정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여성연합은 "KTX 여승무원들은 '나약하고 어린 여성들이 모여 버티면 얼마나 버티겠느냐'는 편견과 한국철도공사의 회유와 협박에 굴하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고 있다"며 "여성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에 맞서 희망을 일구는 진정한 여성상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KTX 열차 승무지부는 2005년 12월 구성된 단체로, 현재 80명의 조합원이 소속되어 있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사복근무 투쟁을 시작으로 1년여간 한국철도공사의 직접 고용을 촉구하고 있다.

평택 대추리·도두리 할머니 주민들, 성평등 디딤돌

여성연합은 또한 성평등에 기여한 '성평등 디딤돌' 5팀과 성평등에 어긋난 '성평등 걸림돌' 4팀을 선정해 발표했다.

다음은 선정자와 선정 이유.

[올해의 성평등 디딤돌]

▲고정희씨
2002년 '제주도지사 성추행사건' 피해자인 고정희씨는 가해자인 도지사와 제주도청을 상대로 선출직 고위 공직자의 성희롱을 공론화했다. 도지사와 제주도청은 직장내 성희롱을 인정한 여성부의 권고에 불복하며 4년간 소송을 이끌다 2006년 상고가 최종 기각됐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 판매본부 광주전남지부 여성분회
여성분회는 여성의 4급 승진 소요 년수가 남성에 비해 5년 이상 차이가 나고, 여성조합원 39명 중 23명이 입사 10년이 지나도록 한 번도 진급하지 못했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고, 성차별적 인사관행에 대한 결정을 받아내 평등한 노동환경 조성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평택 대추리·도두리 할머니 주민들
900여일 동안 평택 미군기지 확장에 반대하는 촛불행사에 참석하는 등 전쟁기지 반대와 위협받는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했다. 국방부의 반인권적 행정대집행에도 굴하지 않고 평화적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앞장섰다.

▲황현주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제26형사부)
2006년 11월 여자친구가 성관계를 거부했음에도 강제로 성관계를 한 가해자에 대해 "피해자가 주위 사람들에게 구원을 요청할 수 있었다거나 사력을 다해 반항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강간이 아니라고 할 수 없다"며 강간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MBC <여성의 힘! 희망한국!> 기획 제작진
한국 방송 사상 최초로 한 해 동안 각종 프로그램에 여성적 인식을 반영하고 연속적인 특별 기획물을 통해 여성 문제를 지속적이고 심층적으로 제기했다. 제작진은 <여성의 힘, 희망한국>(22회), <21세기의 희망>(4부작) 등 여성문제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

▲롯데호텔
롯데호텔은 룸메이드들이 2005년 8월 전국여성노동조합에 가입하자, 잠실점 용역계약이 2006년 9월 30일로 끝나는 것을 이용해 7명의 룸메이드를 해고했다. 소공동점에서도 9명을 해고하는 등 책임감을 갖고 일하던 룸메이드들을 외주화하고, 부당한 해고를 서슴지 않았다.

▲케이블TV m.net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
5명의 도전자가 한 명의 이성을 두고 소개팅을 하는 프로그램인 <조정린의 아찔한 소개팅>은 표절시비를 넘어 막말, 인신공격, 비속어, 성희롱 발언 등 선정적인 내용을 매회 빠짐없이 방영하고 있다.

▲최연희 의원
2006년 2월 24일 술자리에서 동석한 여성을 성추행하고 잘못을 반성하기는커녕 식당 주인인 줄 알았다는 발언을 하는 등 반여성적 태도를 보였다. 이후 재판과정에서도 성폭력 범죄가 아닌 술에 의한 판단력 상실로 맞춰 자신의 범죄를 인정하려 하지 않았다.

▲박계동 한나라당 의원과 접대관행
박계동 의원은 부적절한 성적 행동을 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되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비록 동영상이 몰래카메라로 촬영됐다고 해도, 국회의원이라는 신분으로 부적절한 술자리 접대관행을 즐겼고, 이에 대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았다.

YTN (2/27)

여성의 권익 신장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로 KTX열차 승무지부가 선정됐습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오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앞두고 오늘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를 발표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여성단체연합은 KTX 승무지부가 여성노동자에 대한 사회적인 차별과 비정규직화에 당당히 맞선 투쟁으로 우리시대의 주체적인 여성의 모습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공기업의 사회적 공공성에 대한 책임을 환기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KTX 여승무원들은 남성 열차 팀장과 동일한 업무를 수행함에도 불구하고 자회사로 외주 위탁돼 임금과 근로조건에서 차별을 겪고 있다면서 한국철도공사의 직접 고용을 주장하며 지난 해 3월부터 파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시상식은 다음 달 4일 홍익대에서 열리는 3.8 여성의 날 기념 한국여성대회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뉴시스 (2/27)
한국여성단체연합은 27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3.8 세계여성의 날 기념주간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제 19회 올해의 여성운동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성평등과 여성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에게 주는 상이다.


수상자는 성차별적 고용과 공기업의 비정규직화에 대항해 1년 이상 투쟁을 해 온 KTX 승무지부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그동안 여성노동자들의 성차별적 고용개선, 공공부문의 무분별한 외주화, 비정규직화 문제 등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지난 해 파업을 선언, 문제의 심각성을 사회의 공론화 시켰다.


그 결과 국가인권위원회는 KTX 여승무원들이 실질적인 사용자임을 인정하고, 한국철도공사는 여승무원들의 성차별적 고용구조 개선 권고내용의 결정을 받아드려 향후 성차별적인 비정규직화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KTX 승무지부의 투쟁은 여성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인 차별에 맞서 희망을 일구는 우리 시대의 진정한 여성상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날 기자회견에서는 KTX열차 승객 안전문제가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다.


KTX열차 민세원 승무지부장은 "18칸의 열차에서 안전을 담당하는 사람은 남성 열차팀장 한 명 뿐이다"며 승객들은 현재 화재, 응급상황, 테러 등의 사각지대에 노출돼 있고, 열차의 안전을 담당하는 KTX여승무원들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